버크셔 해서웨이의 지속적인 애플 비중 감소
최근 최고의 투자 위인으로 꼽히는 워렌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포트폴리오 재조정이 세계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지속적으로 진행된 애플 주식 매도와 역대 최고 수준의 현금 보유는 시장에 중요한 시그널을 보내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러한 워렌 버핏의 투자 전략 변화가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애플 지분 매각의 배경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가 애플 지분을 축소한 것은 여러 의미가 있습니다. 우선, 이번 조치는 주식 시장에서 높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경계심과 현금 비중을 확대하려는 전략을 반영할 가능성이 큽니다. 워렌 버핏은 애플을 장기적으로 긍정적으로 보지만, 최근 경기 둔화 가능성에 대비해 현금 보유를 늘리는 선택을 했습니다. 애플의 주가 10년 평균 PER이 약 20배이지만 현재의 PER은 거의 30배에 다다를 정도의 고평가 구간에 있는 만큼 애플은 매력적인 주식이지만 매력적인 가격은 아니라고 판단하지 않았나 합니다.
또한, 버크셔 해서웨이는 앞으로의 미국 부채로 인한 세금이 증가할 것이라고 지난번 주주총회에서 말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높은 세금을 내기 전에 미리 시세 차익을 확정하여 현금을 확보하고 세금을 내기 위한 현금을 보유하지 않았나 합니다.
역대 최고 현금 보유의 의미
버크셔 해서웨이의 현금성 자산 보유액은 3,250억 달러(한화 약 450조)를 넘어섰습니다. 이는 버크셔해서웨이 역사상 최고 수준인데요. 워렌 버핏은 항상 "두려울 때 탐욕스러워지고, 다른 이들이 탐욕스러울 때 두려워하라"는 투자 철학을 강조해왔습니다. 현재의 높은 현금 보유는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시장 조정에 대비하는 동시에, 현재 높아진 미국시장의 밸류에이션으로 인한 새로운 투자 기회를 찾지 못한 것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대량의 현금성 자산은 앞으로 시장 조정 기간에 새로운 투자 기회를 노리는 전략적 포지션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에게 주는 시사점
- 포트폴리오 재점검의 필요성
- 자산 배분 전략 재검토
-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 증가
- 현금 보유의 가치
- 불확실성 대비
- 새로운 투자 기회에 대한 준비
- 장기 투자 관점 유지
- 시장 변동성에 대한 대비
- 가치투자 원칙 고수
결론
워렌 버핏의 최근 행보는 현재 시장 상황에서 우리가 취해야 할 투자 자세에 대해 많은 것을 시사합니다. 높은 현금 보유와 우량주 매도는 단순한 이익실현을 넘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시장 변동성에 대비하는 전략적 선택으로 보입니다. 우리들 또한 이러한 투자 현인의 움직임을 참고하여, 자신의 투자 전략을 재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가 시장의 타이밍을 잡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러한 현인들에게서 힌트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워렌 버핏의 이번 행보는 우리에게 현재의 시장 상황에 대한 냉철한 판단과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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